여행 이야기

비음산 새벽, 잡초는 지리 대사초

Magrate 2025. 4. 4. 07:08

6:34분  도립 미술관 도착 걷다 대학 공대 쪽으로 질러 걷다 머리 들어보니 비암산 머리 옆으로 여명이 밝아오는데 괜찬은 풍경이다 아주 좋다 깊은 계곡에 양버들 그림자가 생기는걸 첨 보는 거마냥 하늘 보다

중앙역 돌 계단 4번 걷기 7;25분 출발 7:34 목포행 완행 열차 정거장 을 한참 보면서 다음 여행지를 가늠해보면서 이러저러 하게 생각해보다 진주 도착 8:36분이다

미리 지인이 마중해주다 바로 상림으로 출발하다 한참 만에 상림 에 가보다 가는 길은 황폐하고 별로 즐겁지 않다 

도착하니 역시나 역에 도착한거마냥 춥다 여긴 더 춥다 옷을 두껍게 입고 올걸 약간 후회하다 그래도 장갑 모자 목도리 가져왔기 때문에 그래도 다행이다 상림 전에 카페 길에 차 세우는데 오너 어린 애기 엄마가 걸어와서 만나다 

멀리 왔다고 밀크티랑 커피 대접해준다 잼 3개 키위청 1개 파인애플 식초는 다음에 택배로 주문 결재하다 한참 이야기 나누고 상림 주변에 식당 말고 군청 함양 초등 우체국, 세무소, 법원, 군청, 행정복지원 등등의 기관들이 바로 다들 맞대고 있다 그 길을 지나 식당들을 맴돌다 큰 길옆에 한식당으로 들어가서 돌솥비빕밥 9000원 먹다 그냥 평범하다 파면 소식을 전하며 주인 아저씨 웃는 얼굴이 그래도 맘을 풀게 해주다 작은 식당이다 테이블이 4개 정도이다 먹고 나오니 우체국 뒷골목에 언듯 상호가 보이는데 저길 가는게 더 나았나 싶기도 하다 지나 올때 오래된 탄탄해 보이는 목욕탕과 바로 옆에 보리밥 부페가 좋게 보이기도 했다 돈가스 집 일식집 등등 없는거 빼고 다 있는거 같다 

상림은 너무 길게 빠져 있고 약간 겨자색의 봄 새 싹이 보이기는 하지만 아주 신록이 아니다 아름답지  않다 

그냥 새로 만든 애들 물놀이장 쪽 다리 지나 새로 생긴 데크 길을 건너 다시 용추계곡 끝에 있는 향운암에 가다 40분 정도 걸리는데 스님은 서울에 성보 전시회 참석하러 가셨다네 통화하는데 어쩌노 하시는데 맘이 풀린다 괜찬네요 뭐 하는 소리가 나오다 그냥 암자 문앞 산수유개나리 복사꽃인지 벚꽃인지 다 함께 엉켜 피어있는걸 사진 한장 남기고 거친 산길을 차 돌려 나오다 실상사 앞 한생명인가 하는 가게서 쑥차 2개 프랑스 잼 등 사고 길 건너에 있는 카페 로 가다 라떼 한잔 하기로 하다 

1시간 정도 있다가 고속도로 1시간 정도 달려 역으로 가다 도착 4;57분 도착하다 ktx  시간 제일 빠른게 5;37 분 출발이다 6;10 분 도착하다 바로 택시 타다 퇴근이라 6700원 정도 메타가 올라가다 도착하자 마자 얼굴 손 씻다 

바로 고기 안심 굽다 생채 준비 루꼴라 몇장 준비하다 김 2장정도 준비하다 밥 아주 조금, 

다 먹고 나니 7;30 분 정도가 되다 일단 오늘 이슈인 나라 초유 사건 파면에 대한 유시민 의견들을 재방으로 보다 역시나 그 답다 들을만하다 

지금 재방 보는 중이다 

 

지리대사초 잡초라고 알고 있는 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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