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지는 다대포

해지는 다대포 와 뭔일이야 백명은 넘는다 그리고 지금도 자꾸 들어온다 이게다 투어리스트들은 아니다
부산 사람들 동네 사람들이다 거의 다 나이든 사람들은 아직도 갯벌에 의자 놓고 안자 있다 같은 사람인지 다른 사람인지 알수 없지만
손잡고 산책하는 늑수구레한 사람들 말 하는소리 스쳐 지나다 보면 다 부산 로컬들이다
놀랍다 다 동네 사람들이 산책하고 노을 보러 나온 사람들이라는게 너무 많다
무리지은 사람들 속에 모래사장 돌 팍에 안자 서 배캠을 듣는다 이게 여행의 행복이다
믿을 수 없다 시간이 지루하지 않은 다대포 몰운대 바다 넘 좋다 넘넘 어마어마 한 사람들이 저녁에 나오는 사실도 놀랍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