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9 Thursday
12:00 바다 물이 엄청빠지다
50분간 물결 속 그리고 모래금빛 모래 사장 흑모래도 있다 20분간 너무나 뙈약볕이라서 물은 지글지글 끓는다 해변가에는 10m 정도 들어가면 물의 온도가 각 다르다
내일 비오고 나면 내려갈지 34도이니 물이 끓는다 근데 1;30분이 되니 몰운대 아니 수평선에서 약간바람이 불어온다
당장 옷을 챙겨들고 가서 옷 바꿔입는다 버들집은 혼자라고 안받아준다 노포집 꽝이다 비싼 자연산 회 시키고 2인분으로 할까 하다 돌아나오다 2;00 안단테로 가서 함박을 시키고 빙수 먹으니 배가 터진다
6명정도의 60대들 머리가 다 똑같다 파마머리 한명은 다리을 올려 놓고 있다 왜 그러는지 이따금 여자들이 아주 예의가 없다 다대포에서 2명 보다 커피 솝에서도 그여자는 50대 차려입은 여긴 동네할매들 중에 다 빙수 3개 시키고 6명이 수다가 아주 시끄럽다 혼자 온 여자가 샐러드 빵을 시켜 먹는다 홀로족 동네 모녀가 역시나 4시 떠나기전 식사 하러 오고 다 들 동네 단골이다
3;30 체크 인 한다 여전하다 오늘은 3면이 있다 근데 얼굴이 다 비슷하다 늙은이 그 다음 늙은이 등등이다
쉬다가 배는 안고픈데 조금 걷기로 하고 산먼딩이 롯데캐슬은 얼마나 높은데 있는지 아주 높은 데 있다 거길 어찌 올라가나 싶다
행정센타 쪽에 먹을 꺼리 조그만 가게들이 비좁게 죽 들어서 있다
다 내려와서 숙소 바로 옆에 국밥집으로 간다 여자 1명 남자 1면 다 소주 깐다 나머지 13명 다 남자들이다 40-50대 마치고 맥주 소주 1병씩 여기 뭔 직장인들이 있나 싶다 직장인들인가 보다 건너 는 20-30대 4명 소주 여러병 먹는중 소주 이름이 뭐더라 오더 하는데 참이슬인가
부산은 대선이라던데 하여튼 이웃 테이블은 50대 출장비 이야기 다 뭔일들 하나 싶다 현금 주고 바로 앞 바다 항에 차들이 주욱 들어와 있다
오래된 초장집에는 남자들 늙은 세대들이 이야기 소리가 들린다 나머진 다 비어있다 추레한 옛집들이다
나라도 다 팔아 주고 싶은 맘이 든다 술못하는 난 안타깝네 바닷가 와서 회 한접시에 술 안먹으니 말이다
붋빛들이 부산스럽다 이 국밥집은 안와야 겠다 뭐지 국물이 맘에 안든다 넘 뜨거워서 먹시 힘들다 토렴하는 국밥집이 요샌 드물다 부산역 근처감 있나 근데 줄서서 못먹었다
일단 나와서 숙소 앞에 있는 달리는 커피집에서 쥬스 토마토 , 파인애플 시키다 하나는 로비에하나 주다첨이다 동네 숙소라 동네 인심이 다 ㅎㅎ
올라와서 두두러기팔이 간지럽다
내일 비가 오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