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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사포

Magrate 2019. 11. 8. 19:49

청사포 당산 소나무

대한민국 다 똑같은 커피숍 그렇고 그런 식당들 다 똑같은 건물들. 정겹고 자그마하고 품안에 폭 안기듯한 그 작은마을은 온데간데 없다. 그래도 다행히 원주민 자녀가 이어받은 바다 꼼장어를 먹었다. 고소한데다 젊은 딸은 텃밭 방아잎이랑, 상치, 깻잎 을 곁들여 내주었다. 조금 이나마 그마을 의 잔재를 느껴서 다행이었다. 근데 웬지 이리 맘이 쓸쓸한지 대한민국은 이리 모든걸 다 뭉게버리고 옛날 마을 방방곡곡 다 사라지는게 마땅한듯한 2019년 11월의 모습. 겉모습만 번드르르한 걸 추구하는온통 사회현상 정말 아찔하다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