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마을에서 장유누리 길 이라 이름 붙여진 길에 서 있는 몇그루의 모과나무들 어리다 그러니 꽃이 늦게 피었나 싶다 나무 아래부터 위까지 골고루 꽃이 달려 있다 여기서도 모과 열리는지 궁금하다 꽃은 연분홍으로 잎새가 4개정도인데 벌어져 피어 있다 벌들이 쉽게 접근하게 생긴거 같다 오무라져 있는게 보통 암수 수술 의 동굴인데 얘네들은 아니다 나름대로 이쁘다 나무 겁질이 해병대 전투복 무늬 같아 기억하기 쉽다 모과 열리면 요즘은 건너 수영장 가기전에도 큰 나무들에 모과가 열리면 그대로 땅이다 아무도 주워 가지도 않는다 색이 노래서 작년에는 주워 오기도 했는데 올해는 그리 산책을 안가서 어쩐지 기억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