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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선동, 궁떡뽁이

Magrate 2019. 11. 1. 14:24

익선동순례


뜬금없이 애들가는데서 1만원짜리 스테이키를 먹고는 조그만 빵집에서 아침을 위해 빵을 구입.


백인 관광객이 한테이블 차지한 떡뽁이집에서 궁물떡뽁이를 친구가 먹고싶어해서 들어가선 타로이야기를 길게 듣다. 타로라 자신에 대한 이해 와 남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서 공부를 했다나... 내 타로카드는 화관을 쓰고 사자를 고리 내리게 길들이는 아주 특이한 카드, 친구말로 화관을 쓴 카드는 두개 뿐이라나 ㅎㅎ 내인생의 큰 그림중에 상징적인 그 무엇 이랄지 뭐랄지 뭐 그런거


익선동의 늦은 밤 후미진 호스텔 골목에서 오랜된 서울 골목 동네의 밥집과 의상실 수선집 뭐 그런 오래된 원주민들의 삶의 흔적을 보면서 이유없이 편안해따, Vancouver를 떠돌다 와서 그런지 강북서울이 가까이 다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