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이야기

바다 장어

Magrate 2019. 11. 14. 12:50

청사포에선 점심과 저녁을 먹다 점심 뭔 갈치조림인지 뭔지 사람이 그리 많은데 완전 꽝이다. 아이고 후회막급에다 기분까지 영 빵점이다. 


예전 시골인심 청사포 모습이 사라진데 대한 와 뭐랄지 완전 이게 한국 문화적 정서인가 뭐인가 하면서 원주민들은 다 어디로 갔나 궁금해 할적에 원주민 엄마에게서 물려받았다는 장어구이집에 가서 좀 이나마 마음이 다행이랄지. 바다 장어 구이로 저녁을 선택. 등대 사진을 찍고 어렵사리 버티고 있는 당산나무 소나무아래서 배회하다 일단 먹자하고 들어서니 대중들은 일찍이라서 아무도 없다. 장어를 신선해서 아주 좋음 젊은 부부가 일을 한다. 좀있다, 텃밭에서 가꾼 상치 방아잎이랑 깻잎을 내준다. 맛있다. 좀이나마 청사포의 옛정이 남아있는거 같아서 아주 다행스러움 수많은 장어구이 집들과 다 똑같은 식당에 지쳐있다 그래도 좀이나마 다행이랄지

'맛집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12,24  (0) 2021.12.24
12,23 목  (0) 2021.12.23
11,23 Tuesday  (0) 2021.11.23
커피가 커피지 뭐  (0) 2021.11.08
주남저수지  (0) 2021.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