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돈화문국악당

Magrate 2021. 9. 29. 19:21

 

박순아 가야금 콘서트 테라로사 있다가 1;00
한일관 점심 불고기 맛있었다 비싼대신 냄새도 안나고 깔끔한거 조선 불고기 그런거 먹고 나서 걸어서 광화문 쪽으로 가니 아주 설계가 아름답다 종로구청 홍보관 기와집 옆이 피맛골이라나 청진동 해장국이 바로 옆이고 앞은 메르종디종인가 뭐인가 전철 역 통로앞인데 아주아름답다 앞 옆 뒤 다 어마어마한 빌딩 숲인데 시냇물이 흐르게 설계되 있다 마음 한켠에 그래도 아름다운 서울 뭐 그런게 생기는 길들이다 

그냥 빌딩 뒷길 뭐 이런게 아니고 말이다 조로서적 가서 책들을 구경한뒤 나와서 걸어서 다시 그기로 가보니 zip from corner 인가 뭐 인가 아재들이 널부러져 몇이 안자 있다 시간을 죽이는지 앞길에 는 점심시간을 즐기는 몇몇 아재들이 마냥 있고 젊은 이 군상들은 서서 있다가 지나간다 

조은 공간이다 공간이 창출하는 편안함 이게 건축 설계인걸 역시나 깨닫는다 아름다운 공간인데 커피 낮 밤은 맥주 인데 커피가 비싸지도 않다 2000원 내외다 헐찍한 공간 럭셔리한 물건들 가구들 이 없으니 담백하게 나무 공원 과 평지로 연결되는 공간이 편안하다 근데 밤은 어떨지 숙소에서 있다가 걸어서 국악당으로 가다 좀 일러서 뒷골목을 걸으니 월하여관이라고 아주 아름답다 감성 골목이다 카페 가려고 하니 사람이 뜸할거란 생각이 든다 뒷쪽에 닭매운탕인지 술안주인지 가게의 불빛 이 따스하다 앞에는 와인 샵인지 뭐인지 있는데 지인들이 가는 분위기 로 조용하다 시간이 7시인데 다들 문닫는 분위기이다 공연자는 조선 일본인으로 평양가서 우리세대에게 끊긴 명인들에게 사사한 이력이 있다 어투에서 일본인이게 느껴지다 아 히스토리가 있겠구나 했다 역시나 

한국인들에게 그 바람이 느껴지나 철가야금 그리고 개량 가야금 그리고 나무 가야금 세편으로 나누어진 가야금 

감동적이진 않고 그냥 창작의 뭐 그런 스멜이 느껴지고 마지막 곡은 집중하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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