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동백 만개

Magrate 2025. 3. 20. 12:10

3.20일 목요일이다 어제 넘 차를 많이 타고 허리가 뻐근해 뭘 못하다 아침 10;10분 나가니 넘 덥다 집에 있을 때랑 다르다 일단 계단으로 향하다 덥다 손에 모자 머플러 들고 걸으니 힘들다 9번 겨우 하다 나머지 1번은 도서관 계단 과 집 계단으로 퉁 칠 생각이다 다리 들고 있기는 눈 감으면 1초도 못견디고 눈 뜨면 겨우 60까지 빨리 세서 해내다 양쪽 2번 하고 다리 들고 하기는 겨우 하다 11;00 도서관으로 가다 신간을 보기 위해서다 빌리고 싶지는 않다 손에 들고 있는 옷이 부담스럽다 

'와인에 진심입니다만' 저가가 신간을 내다 무조건 빌리다 그냥그런 부자이지 않은 보통 사람 젊을 적 마르크스 책에 반한 뭐 그런 남자 장년 세대 가 쓰는 그런 와인 책이다 빌리고 이 웃 아파트 동백 핑크 동백 핀 정도를 파악하기로 하다 목련이 햇살에 다피다 우아 키가 크니 햇살 보는 위쪽에 활짝이다 제일 이쁠때다 벌어지기전이다 이 아파트는 재개발이 확정되어 나무를 목치듯이 안하니 다행이다 나무가 자연스럽다 사는 아파트는 나무들 목을 잘라서 마음이 아프다 

일단 변종 합쳐진거 나무가 섞인거 빨강과 믹스된거 나무가 섞인 나무는 햇살에 난리다 꽃잎이 암술 수술 황금색 분이 다 나오고 난리고 분홍은 아직이다 몇개 더 피어나다 집으로 오다 힘들다 일단 한살림 가서 누룽지 사기로 하다 

12;30 한살림가서 소고기 누룽지 2개 달래한봉, 딸기. 까나리 액젓, 식초 못사다, 반계탕 1개, 재첩국, 황토고구마 한봉, 문어 살 포 뜬거 9000원이다,  사오다 

일단 집에 오자 마자 초장 고추장 풀고 해놓다 도토리 국수 삶아서 열무 비슷한 봄야채랑 섞어 먹다 나머진 넘 많아 남겨두다 면빨만. 한참 뜸들이다 3;00 이후는 휴식이다 빨래꺼리 정리하고 뭘 버릴지 고민하다 나가기는 무리다 넘 피곤하다 배캠 35주년 방송 유튜버로 음악듣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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