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영배다방 아주 귀여운 곳

Magrate 2024. 9. 20. 12:56

냥이들이 유유히 다니는 곳
커피는 성의 가 있고 장소는 정성이 담겨 있는 개인의 개성이 담긴 곳이다
다대포 해변 노을 몰운대 의 여명 사람들 첨엔 다대포 풍경에 몰운대의 구름에 반하지만 또 찾아오게 하는건 첨엔 풍경이라 생각하고 오다
그러다 보면 다대포 삶의 터전에 사람들이 가장 정겹고 따뜻하다
여행 하는. 기쁨 오늘이다 왜이리 고맙고 아름답고 정겨운가
동숭동이나 우이동 아님 그 어디 쯤 만들어진게 아니고 그냥 배어나오고 우러나오는 그런장소들
사람의 향이 배어나는 장소들이 많았다
학전 도 그중 하나고
마치 서울가야 되는걸로 생가하지만 근데 어딘가 있지만 찾기 어려워진 작금의 시대
사람들이 숨막혀하는 시대 공기 오염되고 물도 산천도 사람마져도 오염되는 안타까운
자신의 본 마음자리 잃지 않는 그런거 발견 하고 만나게 되는건 행운인지도 모른다
고마운 하루 의 시작이다
탶풍이 오고 호우 주의보가 내려지는 서해 전라 서울 중부
근대 여긴 아직 이다 빗방울이 떨어지고 바람이 분다
아침 해변의 파도에 물이 밀려드는 그 지구의 중력 무서운 만큼 아름답고 아름답다
사람이 지려 버리는 사람의 자리는 위대한 중력에 그냥 인간들은 수십명 다 해변의 한 끝자리에 서성이고 있다 발목에 닿는 파도도 그 힘이 아주세다
이런게 자연의 법칙 아름다운 공평함 무심함 이런가
그냥 감사하다 이순간이 그리고 존재하는 이 순간 존재마져도 추레하지 않은 거 뭐 그런 감사함
인생 그 얼마나
잔인한가 그 얼마나 초라한게 인간인가 자그마한 욕심에 흔들리는 본질 뭐 이런게 이 사소한 커피 그리 고 공간에 날라간다
익명이란거 예기치 못한거 예상하지 못한거 그게 행복을 준다 행복이라는 말은 어쩜 착각 속임수 일 수도 있다
원래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천으로 내려 주는 드립커피다 맛은 좀쌉사레 하고 잔향아 오래간다 마들렌의 그의 부인인지 여친인지가 아침에 구워 주는 거다
상주하는 냥이들은 더욱더 도도하다

슬 쩍 바라보고 그냥 가버린다 첫대면은 살짝 냄새 맡아보는 순서는 제대로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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