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개나리 지고 벚꽃 오시네

Magrate 2025. 3. 28. 09:52

혈압 재고 난뒤 불안하다 몸이 신호가 보이다 

어제 저녁을 먹고 나니 잠을 주욱 못자다 일어나느라고 

일단 기상하다 6;30 7;30 아침 밥 조금 소머리 곰탕 데워서, 미역 조금 먹다 자연산 미역이라 첨이다 꺼내면 고소한 미역 냄새가 나다 8;40출발 하다 계단 왕복 10번 하고 동백 핀거 주욱 돌아보며 집으로 오니 10;40 분이다 샤워 안하다 그때부터 헬렌 한프 책을 주욱 다 읽다 요근래 책 한권 이리 주욱 읽은거 첨이다 책이 아주 생생하다 영어 원서 읽음 더 좋을 텐데 

책 만 좋아하며, 자신이 좋아하는 거에 온전히 시간을 쓰면서 산 중년 여자의 삶이 아주 기쁘다 좋아하는 세익스피어와 존 던의 흔적을 다니며 그동안 크로스워드 84번지 독자들의 초대에 응하면서 영국 문화 일편을 체험하는게 아주 생생하다 

거기다 엽서에서 본 시골 풍경을 진짜 찾아가니 그 동네 사람들이 첨 본 런던 차와 트어리스트들을 구경하러 나오는 딱 한군데 우체국겸 상점을 다녀온데는 절정이다 수표를 바꾸기 위해 은행 전전하는거 다이제스트에서 보내온 50파운드로 인해 일주일 더 묵게 되는 런던에 말이다 돈 이 없어 런던엘 20년간 못가다가 바로 그 편지 판권을 영국 출판사가 사주는 바람에 영국 런던을 가는 뭐 그런 거 비행기 타서 마지막 비행기 타는 마지막 소네트로 끝나는 아주 좋은 여행 일기다 이건 바로 이 여자의 한 인생이 녹아 있기 때문에 이게 재밌는거지 뭐 다 읽고 추워서 보일러 돌리고 안방에 누웠는데 잠들다 어제 못잔게 바로 표나다 일어나니 12;00 다 떡으 데워 먹다 배고프다 떡 먹고 새로운책 야스나리의 '명인' 바둑책 을 읽다가 또 잠들다 일어나니 50분이 지나 있다 오늘 밤을 어쩌려고 이리 자나 몸아 쳐진다 어제 혈압 후유증이 다 현재 5;00 다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양수수 꽃다리  (0) 2025.03.30
A set of Sunday in the morning at cafe  (0) 2025.03.30
라일락  (0) 2025.03.25
미세먼지 온다는데  (0) 2025.03.24
25도 , 개나리  (0) 2025.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