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가조아

가로수길

역시나 주택에는 꽃들이 있다 이 동네 에 가로수길 말고는 풀도 없다 동산에도 뭐냐 이게 약을 많이 쳐서 그런지 꽃이나 풀이 없다 이 동네에는 저녁 산책은 오랜만이다 종일 비가 내려 미적거리다가 인제야 나오다 나무들은 물이 전부 올라 까만데 보긴 좋다 전부 일들이 바쁜 나무들이다

원두

반림동 동네 산책하다 원두 사다 쿠르 빈 이라는데서 주택에 핀 수양 개나리 꽃이랑 조팝꽃 수선화 다 보다 남의 집 화분에 핀 꽃이다 원두 갈고 마시다 맛은 약간 쓰고 맑고 강하다 캐냐랑 뭔 뭔 이라는데 맛은 강하다 인스턴트 보단 낫다 그래도 말이다 작년마냥 수양 개나리도 다 피어나다 오늘 비에 더 많이 피다 매화도 나무 에 따라 빨리 피는 나무는 오늘 종일 비에 꽃송이 난리나다 벌들도 바쁘겠구나 싶다

기장밥

어젯밤부터 비 내리다 10;00부터 잠 중간 12;50 깨서 2;00 까지 못자다가 다시 잠 아침 7;30 깨다 비 계속 내리다 책도 못보다 그냥 시간 죽이다 8;20 분 어제 사온 아구찜 남은거 좀 먹다  다시 시간 보내다 그냥그렇게 시간 보내다 밥 고구마 넣고 다시 하다 2;15분 기장밥 조금 먹다 남은 샌드위치 반개 먹다 속 더부룩하다 역시나 빵 4;40 나가다 운동 10번 하고 한  쪽 다리 들고 있는걸 60까지 세니 몸에 열이 빨리 난다 마친뒤 가로수길 걷다 걷다가 원두 사오다 14000원이다 비싸지만 그냥 사기로 하다 젊은이랑 잠시 이런 저런 이야기 하다 6;50 분 집에 오다 원두 갈고 준비하다 드립 커피 마시기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