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08 10

괭이밥

소사마을 동네 고목 앞 밭에서 발견하다 괭이 밥이다 뭔지 약인지 먼지가 잔뜩 안즌 이파리가 애연하다 햇살은 뜨거운데 바람이 세차게 분다 시원하다 벌써 세차다 빈집들이 많은 오래된 시골마을 동네 한가운데 카페가 들어와 있다 장사가 되나 봄에 들판 하천 건너 학교 새로 생긴 고층아파트가 높다 길에 나름 버스가 자주 오는 기분이다 진해로 가는 거다 4차선 길이 넓게 지나가고 예전 국도에 심어진 벚나무는 너무나 아름답다 사람이나 집이 많지 않다보니 벚나무들이 너무나 자연스럽고 가지치기가 있어도 터널이 생기도록 아름답다

여행 이야기 2025.04.08

웅천국도

옛날국도 마을길 에 특히 웅천농업연구소 길은 터널로 몹시 아름답다 사람들이 사진 찍는 사람들이 많다길에는 차라리 웅동저수지 보다 훨 자연스럽게 아름답다 웅동저수지 벚꽃나무들은 250그루 넘는데 다들 아래부분 10m 정도 몽땅 가지를 쳐서 꽃이 다 위에만 있다 그래서 아름답지 않다 실제 그 안으로 들어가면 터널이 안된다 그 많은 나무들이 말이다 근데 예전국도 벚나무들은 다들 터널이다 농엽연구소 마치 여좌동 나무들 마냥 가지들이 자연스레 늘어져 있는데 여좌동은 하천이 있어서 좀 그런데 웅천 마을국도는 4차선이 아니다 보니 2차선이다 넘 아름답다

카테고리 없음 2025.04.08

소사마을

소사마을 전설도 있나보다 위에 웅동 성흥사가 있으니 그럴만도 하지 이 옆에 마을들이 다들 장수마을로 유명한데 백 뭐시기 마을인데 이름이 아직 있는지 궁금하다 물 맑고 아름다운 농촌에 장수마을인거지 요즘은 아닌지도 폐가에 만개한 박테기 꽃땜에 사진 찍다 옆에 고목이 외롭다 고목엔 투어리스트가 남기고 간 음료프라스틱 1개 나딩굴고 있다 사람들이 다 들판에서 일하고 있다 거름도 비료도 주는 때인가 마을 한가운데 김달진 시인 생가 근처에 카페도 있는거 보니 사람들이 오나보다 웅동저수지 올라가는 하천 옆에 있는 고목 이 앞에 김달진 시 작품이 전시되 있다 마을 입구 집 텃밭 옆에 있다 이 옆 폐가 에는 진한 핑크 꽃이 화려하다 여긴 마을 집들이 옹기종기 어깨를 맞대고 있다 김달진 생가 골목 옆 집 옆에 있는 고목이다

카테고리 없음 2025.04.08

웅동저수지 벚꽃

일제가 만든 저수지 그 아래 250그루의 벚나무들 개방되다 70년만이다 근데 아름답지 않다 아직도 꽃들 길 처음 끝 부분 나무들 50그루 정도 아직 피지 않고 망울도 연보라 색이다 분홍도 아니다 자연스럽지 않은 이유는 다들 나무가지를 무지막지하게 아래부분을 다해버린 탓에 꽃이 다 맨 꼭대기만 보이다 가까이 핀게 없다 뭐지 이건 그래서 오래된 고목이 이쁘지 않은거 첨 본다 근데 웅동마을 들판을 걷는거 20분정도 그건 빈집들 자물쇠가 녹이 슬어 있지만 폐가들 돌 흙 돌담들이 아름답다

카테고리 없음 2025.04.08

김달진 시인 생가

맞은편에는 시멘트로 지어진 문학관이라고 서 있다 안에는 어지럽다 너무 뭘 많이 붙여 놓고 있다 눈에 넣기 힘들다 천천히 보려고 노력해서 겨우 연보를 대충 살펴보다 1989년에 돌아가시다 인근 학교에 근무할 때 교가 가사를 많이 지었다 우리나라 초기 거두문인들과 교우한 분이다 기억에 남는 시는 없는거 같다 생가도 너무 흙집 뿐이고 뭐가 내용이 없는 기분이다 역시나 이런건 전라도 문인 들 집이나 문학관 꾸미는거 하곤 좀 다른거 같은 느낌이다 차라리 조그마한 마을 골목이 정겹다 근데 왼쪽 에 빈집들 자물쇠가 녹슨 집들 빈집들이 역시나 많다 다 돌아가시거나 그런건가

카테고리 없음 2025.04.08

분홍 옥매

5;20 기상 해서 숨 돌리고 5;50 분 출발하다 오늘은 웅동을 갈거라서 아침운동 빨리 하기로 해서 10번 하고 7;00 집 바로 샤워 하고 보리밥 조금 하다 밥 달걀 2개 랑 누룽지 조금 먹다 9;20 정리하고 출발하다 바로 버스가 왔는데 환승안해도 되는거 근데 환승할려고 내려서 15분이나 기다리다 10;00 조금 넘어 내려 김달진 시인집으로 걷다 뙤약볕이다 평야 걷는데 해살이 아주 따갑다 다들 사람들이 꽃이 많다 보니 투어리스트의 차가 많다 사람도 걷는 사람도 있다 집 보고 고목 저수지 옆 고목 들판 한가운데 하천 옆 에 김달진 시 몇편 보다가 주욱 올라가니 멀리서 나무들이 구름같다 가까이서 보면 아름답지고 않고 자연스럽지도 않다 다 나무 가지치기를 무지막지하게 해서 이쁘지 않고 자연스럽지 않다 내..

카테고리 없음 2025.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