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사마을 동네 고목 앞 밭에서 발견하다 괭이 밥이다 뭔지 약인지 먼지가 잔뜩 안즌 이파리가 애연하다 햇살은 뜨거운데 바람이 세차게 분다 시원하다 벌써 세차다 빈집들이 많은 오래된 시골마을 동네 한가운데 카페가 들어와 있다 장사가 되나 봄에 들판 하천 건너 학교 새로 생긴 고층아파트가 높다 길에 나름 버스가 자주 오는 기분이다 진해로 가는 거다 4차선 길이 넓게 지나가고 예전 국도에 심어진 벚나무는 너무나 아름답다 사람이나 집이 많지 않다보니 벚나무들이 너무나 자연스럽고 가지치기가 있어도 터널이 생기도록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