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5 4

봄비 종 일

산수유 만개하다 아주 잔잔한 비가 내리더니 이따금 조금 강한비가 내리기도 한다 지금은 아주 몇방울 씩 내리다 근데 우산 안쓰는게 한국은 그렇다 밴쿠버는 우산 안쓰는데 당연하지 이정도면 우산 안써야 하는데 말이다 그냥 바로 보이는 카페 브라운 핸즈 카페로 들어오다 테라스에 안즈려니 조금 의자는 비가 안젖기는 하다 일단 말이다 정류장 바로 앞이다 조금 내려가면 까치 아파트다 지귀시장 근처인가 싶다 비내리는 아침 어두컴컴한 아침 계속 자다 이때다싶게 말이다 9시까지 자다 보니 배가 고프다 배가 고파 일어나다 결국 어제 해놓은 누룽지 좀 먹다 물가자미 녹인거 섞어서 일단 먹다 고구마 반개 어제 밤에 해놓은거 섭취하고 커피 마시니 속이 니글거려 포기하다 일단 다시 자려고 누워 시계 보니 1;05분이다 그냥 비가 ..

나의 이야기 2025.03.15

봉림산 보현 선원

아주 적막하다 선기가 세게껴지나 어쩌나 하면서 뒷뜰로 가다 대중전 문고리에 자물쇠에 질려 그냥 마당에서 금칠로 선연한 선구들 한자어들 한참 보다가 길옆으로 나서다 밖에 화장실이 있다 도어가 옛날식으로 돌리는거다 시멘트에 키 큰 사람은 들어서지도 못할 지경이다 어에뜬 여까지 걸어오는데 책방 에서 1시간은 걸리다 일단 산책은 한거지 이정도면절문 나서서 돌아나오니 아이들 놀이터가 휘황찬란하다 놀이터 문양 쇠 창살들 그 앞 2개의 주택이 보이는데 부자연스러운데 팻말이 보이다 삼성개발 그리고 효성 뭐시기인데 안보이다 절 뒷마당 위엔 기존의 어떤 로컬사람의 천막이 자리잡고 있다 오래된 터라 기존 동네 사람들 살고 있는 뭐 그런 산동네 천막인가 싶다

카테고리 없음 2025.03.15